Surprise Me!

[자막뉴스] 김정은, 많이 초조했나...日에 내민 카드 / YTN

2024-03-26 3 Dailymotion

김여정 부부장은 기시다 일본 총리가 가능한 빠른 시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최근에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경로로 소통이 이뤄졌는지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 중요한 것은 일본의 정치적 결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이 지금처럼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에 간섭하려 하거나 더는 해결할 것도 없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이 북한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존중한다면 북한의 자위력 강화는 그 어떤 경우에도 일본에 안보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내용을 정리해보면 납북 피해자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요. <br /> <br />주권적 권리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은 자신들의 핵·미사일 개발에 관여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달 15일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내용의 담화를 내면서 같은 요구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에는 '개인적 견해'라고 밝혔지만, 어제 담화에는 별도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에서 외교적 고립이 심화한 북한의 상황과 한미일 대북 공조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일은 제도화된 협력의 틀을 갖췄고, 이후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하며 대북 공조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은 북중러 협력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결국 러시아에만 더 의존해야 하는 처지가 됐죠. <br /> <br />따라서 북한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다시 띄운 것은 일본을 약한 고리로 삼아 한미일 대북 공조에 균열을 내면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시도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입지가 갈수록 좁아진 데 따른 다급함도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실제로 지난달 한-쿠바 수교 이후 북일 교섭뿐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북한을 떠났던 유럽 국가들과의 교류 재개에도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고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중국, 베트남, 라오스와 연쇄 접촉하며 우호국들을 관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261358272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